지역아동센터 '더 추운 겨울'(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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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저소득층 아동들의 보금자리인
지역아동센터가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습니다.

방학을 맞은 아이들이 종일 머물고 있지만,
빠듯한 운영비에 후원도 충분치 않아
올 겨울 난방이 걱정입니다.

김진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29명이 정원인 무안의 한 지역아동센터.

방학을 맞아 달리 갈 곳이 없는 저소득층
아이들이 정원보다 더 몰려들어 늘 북적입니다.

아이들이 머무는 방을 제외하곤 난방을 끄고
찬 바닥에서 점심을 준비하는 선생님들.

올겨울 난방비로 40여만 원을 지원받았지만
한 달 보일러에 들어가는 기름만 30만 원대,
남은 긴 겨울이 걱정입니다.

◀INT▶ 박상희/에덴지역아동센터장
"아이들한테만 사용해야지 보일러를 다 틀어서는 운영비가 감당이 안 되고 후원금도
시골이다보니 모집이 힘들어요."

하루에 몇번씩 꺼지는 보일러 수리는 커녕
추위에 도서실까지 문을 닫아버린 상황,

다른 센터의 사정도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4~5백만 원 가량의 시*도 지원 운영비로는
인건비와 교육비, 공공요금을 내기도 부족해
후원자가 절실합니다.

방학중에는 노인일자리 지원이 끊겨
자원봉사자들의 손길이 없으면 종사자 2명이
2-30명의 아이들을 돌보고 있습니다.

◀SYN▶ 자원봉사학생
"여기 선생님들이 많이 없으니까 같이
도와드리려고...점심 준비하면 준비 도와주고"

만 천여 명의 저소득층 아동들이
이용하고 있는 도내 3백90여개소의
지역아동센터,

기나긴 겨울, 주변의 따뜻한 정성과 손길을
더욱 필요로 하고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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