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 적힌 통장 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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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 커▶

농촌 어르신들은 비밀번호를 잊어버릴까봐
통장에 비밀번호를 적어 놓은 경우가 많은데요.

이러한 점을 노리고 농촌 빈집을
상습적으로 털어온 30대가 붙잡혔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모자와 마스크를 쓴 남성이
현금인출기에 통장을 집어 넣습니다.

태연하게 비밀번호를 누른 뒤 돈을 인출합니다.

33살 박 모씨는 지난 13일 전남 해남에 있는
75살 김 모 할머니 집을 찾아갔습니다.

노령연금을 더 받게 해 주겠다며
비밀번호가 적힌 통장을 받은 뒤 가짜 통장과
바꿔치기해 달아났습니다.

◀녹 취▶ 김 모 할머니/피해자
/노령연금을 더 받게 해 주겠다고 통장을
보여주라고 한 뒤 통장을 바꿔서 가져갔어요.//

박 씨는
농촌 빈집에서 통장을 훔치는 등 지금까지
15차례 걸쳐 2000여만 원을 가로챘습니다.

홀로사는 노인들은
문단속을 제대로 하지 않고 대부분 통장 안에
비밀번호를 적어놓는다는 점을 노렸습니다.

◀인터뷰▶ 강성중 경사
통장과 도장을 함께 보관하고.//

박 씨는
훔친 통장에 비밀번호가 적혀 있지 않으면
경찰이나 농협 직원 등을 사칭해 비밀번호를
알아내 돈을 인출했습니다.

경찰은 상습절도 혐의로 박 씨를 구속하고
추가 범죄가 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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