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광주 위해 싸운 열사들 기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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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기념식에서
민주 열사 4명의 이름을
직접 거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이들을
직접 챙기겠다고 밝혔는데...
어떤 인물들인지
김철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기념사에서 37년의 5.18을 치르면서 한 번도 거론되지 않았던 이름들이 처음 등장했습니다.

(녹취)문재인 대통령/
"전남대생 박관현, 노동자 표정두, 서울대생 조성만, '광주는 살아있다' 외치며 숭실대 학생회관 옥상에서 분신 사망한 스물다섯 살, 숭실대생 박래전."

5.18 이후 광주를 진압한 전두환 신군부의 만행을 알리기 위해 분신이나 투신의 방법으로 자신의 목숨을 버린 광주 밖 사람들입니다.

전두환 정권에서는 이들처럼 수많은 열사들이 '광주학살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며 스스로를 희생했고 그 결과는 1987년 6월항쟁으로 승화됐습니다.

(이펙트)일요일 MBC 뉴스데스크 입니다. 오늘 뉴스데스크는 사건사고 소식부터 시작하겠습니다.오늘 오후 3시 40분 쯤 서울 중구 명동성당 교육관 4층 옥상에서 명동 청년단체 연합회 소속 서울대학교 화학과 2학년 조성만군이 할복한 뒤에 뛰어내려서 부근 백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저녁 7시 50분 쯤 숨졌습니다.

그렇지만 이들의 죽음은 그동안 5.18 역사에서조차 조명받지 못했고 유족들은 한많은 삶을 살았습니다.

(인터뷰)고복단 어머니/그들의 광주 우리의 광주중
"그것이 내가 서운해가지고... 이번에 추모 사업회에서 왔을 때 그랬어요 나 죽기 전에 (호남대) 명예졸업장 받게 해주라고"

그러나 이제는 대통령이 공식적으로 이들을 챙기겠다고 언급한만큼 사정이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문재인 대통령/
"오월의 죽음과 광주의 아픔을 자신의 것으로 삼으며 세상에 알리려했던 많은 이들의 희생과 헌신도 함께 기리고 싶습니다.

광주시도 오는 21일 시민의날에 광주를 알리기 위해 최초로 숨진 故 김의기열사의 유족들에게 감사패를 주기로 하는 등 기념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서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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