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아파트 상습 절도범...잡고 보니 '입주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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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자신이 살던 아파트 단지에서
상습적으로 절도 행각을 벌인 40대 입주민이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범행은 무려 6년 동안 이어졌는데,
임대아파트의 방범 시설이 허술하다는 점을
노렸습니다.

보도에 문형철 기자입니다.

◀VCR▶

한 남성이 길가에 주차된 차 안에서
현금을 훔쳐 달아납니다.

영상 속 남성은 44살 박 모 씨.

박 씨는 지난 2010년부터
자신이 살던 아파트 단지에서
상습적으로 절도 행각을 이어오다
결국 덜미를 잡혔습니다.

낮에는 평범한 입주민이었지만,
밤에는 절도범으로 생활해 왔던 겁니다.

◀SYN▶
"생활고가 좀 심했습니다.
몸이 안 좋아서 멀리는 못 가고..."

박 씨는 주차된 차량은 물론
20세대가 넘는 집에 몰래 침입해
모두 2천 4백여만 원의 금품을 훔쳐왔습니다.

현관문 관리에 소홀한 여름철에
주로 범행이 이뤄졌습니다.

◀INT▶
"날씨가 덥다 보니까 출입문을 열어놓고
방충망만 설치해 두고 잠을 자는 경우가
많았었는데 그때 주로 범행을..."

임대아파트의 취약한 방범 시설도
문제였습니다.

[S/U] 박 씨가 범행을 저지른 아파트 단지입니다. 주차장은 물론 내부 복도와 엘리베이터에도
CCTV가 설치되지 않아 무려 6년 동안
경찰 추적을 따돌릴 수 있었습니다.///

◀INT▶
"보안장치 같은 것도 없고 CCTV도 없으니까
항상 불안한 거죠. 우리는..."

경찰은 잠깐 집을 비울 때에도
반드시 출입문을 잠그고, 현금과 귀금속 등은
쉽게 노출되지 않는 곳에 보관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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