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앞 스쿨존 안전한가...긴급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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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학교 앞 도로는
어린이들이 많이 다니기 때문에
어린이 보호구역, 이른바
스쿨존으로 지정돼있는데요.

그런데 가장 안전해야 할 스쿨존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아이들이
참변을 당하는 사고가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학교 앞 스쿨존 실태를
김인정 기자가 긴급점검했습니다.

◀VCR▶

최근 광주에서 연달아 발생한
여섯살 여자아이와 고3 수험생
사망 교통사고는
모두 스쿨존 횡단보도에서 일어났습니다.

어린이가 안전하게 보호돼야 할 스쿨존에서
왜 이렇게 사고가 잇따를까,
경찰과 함께 직접 스쿨존에 나가봤습니다.

한 초등학교 앞, 불법주차된 차량들로
비좁은 스쿨존 도로가 빽빽이 들어찼습니다.

다른 학교 앞 스쿨존에 가봐도
불법주차 실태는 마찬가지입니다.

(단속 장면 효과)

주차 차량 때문에 생기는 사각지대 때문에
아이들은 학교 앞에서 길 건너기가 무섭습니다.

◀INT▶
설은서/ 초등학생
"차가 이렇게 주차돼있어서 그것 때문에 (자동차가) 지나가는지 안 지나가는지 안 보여요. 그래서 저쪽으로 좀 돌아서 가요."

(스탠드업)
스쿨존을 오가는 어린아이들은
승용차 높이보다 키가 작은 경우가 많은데요.
갓길 주차차량에 가리면 이렇게
모습이 잘 보이지 않게 됩니다.

어제(19) 일어난 참변 역시
스쿨존 횡단보도 바로 앞에 불법주차된 차량에
여섯살 아이가 가려지며 발생했습니다.

◀INT▶
송하복 경장/ 광주 광산경찰서 교통안전계
"어린 학생들은 키가 작기 때문에 차량에 많이 가려서 건널 때 사망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결과를 낳게 될 것 같습니다."

더구나 아이들은 신호등이 바뀌어도
앞만 보고 달리는 경우가 많아 더 위험합니다.

등교시간과 하교시간이면 스쿨존에서 계속해서
아슬아슬한 상황이 벌어지는 겁니다.

◀INT▶
김재준/ㅇㅇ초등학교 배움터 지킴이
"차량들이 신호위반을 많이 해요. 학생들은
또 학교에서부터 뛰기 시작해..하루에도 보면 놀랄 때가, 가슴이 철렁철렁합니다."

최근 3년간 광주와 전남지역에서 발생한
스쿨존 내 어린이 교통사고는 150여건,
이로인한 어린이 부상자 역시
매년 끊이지 않고 발생 중입니다.

MBC뉴스 김인정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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