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운전사' 세대를 넘어 지역을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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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주 개봉한 영화 '택시 운전사'가
흥행과 함께
5.18의 진실을 알리는데 일조하고 있습니다.

제 3자의 눈으로 바라본 5.18이
세대와 지역을 넘어
관객들의 시선을 잡아끌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됩니다.

송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평일 오후 시간
영화관에서 관람객들이 나옵니다.

영화 '택시 운전사'를 보고 나오는
시민들의 발길이 무겁습니다.

(인터뷰)이진수/영화 택시 운전사 관람객
"사람이 나오면 바로 총으로 다 쏴 죽이고 그런 장면을 보면서 정말 가슴이 아프고 그 장면에서 화가 나고 울컥하고 했던 것 같습니다."

지난 2일 개봉한 택시 운전사는
개봉 엿새만에 관람객 5백만명에 근접하며
흥행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같은 5.18을 소재로 한 영화
'26년'의 관람객 수를 이미 뛰어 넘었고,
5.18 소재 영화 중 가장 흥행한
'화려한 휴가'를 바짝 뒤쫓고 있습니다.

(인터뷰)양병순/영화 택시 운전사 관람객
"막 성질도 나고 또 이것을 계기로 해서 이렇게 영화가 나와서 저희가 518에 대해서 많이 알게 된 것 같고요."

(인터뷰)조규락/영화 택시 운전사 관람객
"제가 광주 사람이 아닌데 이런 것을 처음 봐서 옛날에 다 저랬을까 궁금하고 많이 나빴을 거라는 생각하고 그냥 많은 생각이 들었어요."

네티즌 평점과 관람객 평점에서도
9점을 넘는 등 입소문을 타고 있습니다.

5.18의 가해자와 피해자가 아닌
제3자의 입장에서 객관적으로 바라봤다는 점..

또 대학생과 택시운전사 등
소시민의 모습이 공감을 불러 일으키면서
흥행을 이끌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인터뷰)송한용/5.18연구소장
"지극히 소시민의 삶인데 이게 이제 518을 겪으면서 518의 참상을 보게 되고 자신도 거기에 참여하게 되고 더구나 실화다라고 하는 이런 부분들이 (공감을 얻은 것 같습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5.18 영화 한편이
세대와 지역을 뛰어 넘어
관객들에게 큰 울림을 주고 있습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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