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1주기]5 - 떠나서는 안 될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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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 커▶
무리한 증축과 과적, 빼버린 평형수...
세월호는 어느 것 하나
제대로 된 게 없었습니다./

떠나서는 안 될 배였지만
관리 감독은 눈을 감았습니다.

문형철 기자//


세월호는 지난 1994년, 일본에서 건조됐습니다.

국내 취항 당시 선령이 19년이었지만,
지난 2009년 정부가 주도한 해운법 개정으로
선령제한이 기존 최대 20년에서
30년으로 늘어난 상태였습니다.

◀김재범 부장/청해진해운▶
"2012년 10월에 선박을 도입을 했습니다. 그래서 국내 첫 취항일은 2013년 3월 15일 첫 취항을 했습니다."

세월호는 천정을 높이고
객실을 늘리는 개조작업으로 인해
선박 복원성이 약화된 상태였지만,
화물 무게를 축소 신고해 검사를 통과합니다.

또, 실제 적용이 불가능한
고박 배치도가 승인됐고,
심사위원들에게 복원성 계산서도
지급되지 않은 채
운항관리규정 심사가 이뤄졌습니다.

◀정길영/감사원 제2사무차장▶
"도입돼서는 안 될 세월호가 인천-제주 항로를 운항하도록 잘못 승인했던 것입니다."

출항 당시 세월호는 복원성 기준보다
평형수는 적고 화물은 많은 가분수 상태.

여기에 컨테이너는 전용 고박장치가 아닌
일반 로프로 묶여 있었지만,
운항관리자는 안전기준도 모른 채
출항을 허가했습니다.

MBC뉴스 문형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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