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처장 이번에는 물러날까?

0
(앵커)
야 3당이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의
해임 촉구 결의안을 내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요구한다고 해서
정부가 해임시킬 지는 알 수 없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보훈처장 해임 요구가
이번이 처음도 아닙니다.

윤근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번에는 6.25 기념행사로
광주 금남로에서
공수부대가 참여하는
시가 행진을 추진한 게 문제가 됐습니다.

◀SYN▶우상호 원내대표
(공수부대 부대원들을 광주의 거리에 풀어놓겠다는 발상을 어떻게 할 수 있는 지 참으로 이해할 수 없습니다. 개탄을 넘어 분노합니다.)

해당 공수부대는 80년 5.18 당시
유혈 진압에 투입됐던 부대입니다.

야당 지도부는 광주 정신을 조롱했다며
일제히 비판했습니다.

또 야 3당이 공조해 박승춘 보훈처장의
해임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이번 주 안에 발의하기로 했습니다.

◀SYN▶박지원 원내대표
(이번에도 박승춘 보훈처장을 해임하지 않는다면 대통령 스스로가 광주 5.18정신을 부정하는 것으로 밖에 볼 수 없습니다.)

하지만 박 처장이 물러날 지는 알 수 없습니다.

우선, 해임 촉구 결의안은
해임 건의안과는 달리
정부가 답해야 할 의무가 없습니다.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거부,
보훈처의 대선 개입 논란 등
물의를 일으킬 때마다 해임 요구가 잇따랐고,
지난 2013년에는 해임촉구결의안이 발의됐지만
박 처장이 여전히 건재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이때문에 박 처장은 지난 2011년 취임 이후
5년 5개월째 자리를 지키며
정부부처 수장 중
최장수 기록을 써가고 있습니다.

야당은 더 이상은 두고 볼 수 없다며
결기를 보이고 있지만
이번에도 결정권은 정부가 쥐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

◀ANC▶
◀END▶

이전 게시물이 없습니다.
다음 게시물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