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서 빙판길 교통사고..2명 사상

0
(앵커)
어제(28) 새벽 보성에서
화물차가 도로 이정표를 들이받았습니다.

빙판길 사고로 보이는데
함께 꼬막을 캐러 가던
60대 아버지가 숨지고,
30대 아들도 크게 다쳤습니다.

송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1톤 화물차 앞 부분이
무언가를 들이받은 듯 움푹 들어갔습니다.

차량 유리창과 문도 심하게 부서졌습니다.

보성 득량면의 한 도로에서
화물차량이 도로 이정표를 들이받은 건
새벽 4시 50분쯤.

이 사고로 차량에 타고 있던
62살 박 모씨가 숨지고,
차량을 운전한 박 씨의 아들이 의식불명 상태에
빠져 병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스탠드업)
경찰은 사고가 난 새벽 시간대에
도로가 얼어 있었던 점을 미뤄 결빙으로 인해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순천에 거주하고 있는 이들 부자는
꼬막 채취 배를 타러 가는 길에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현장녹취)00공업사 관계자/(음성변조)
"경찰 상황실에서 전화받고 차량 견인해 달라고 전화가 왔는데 가니까 이제 얼었다 하더라고 도로가 얼어서 그쪽에서 사고가 난 것 같다고 경찰들이 그래요.."

겨울철 빙판길 교통사고는
일반 도로 사고보다
심각한 피해로 이어지기 십상입니다.

(CG1)도로교통공단이 2016년부터 3년 동안
노면 상태별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결빙된 포장도로에서 발생한 사고의
평균 치사율이 건조한 포장도로보다
53%가량 높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CG2)제동거리도 차종별로
50km의 속도로 주행했다
급정거하는 실험을 해보니
제동거리가 최대 7.7배까지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이기형/도로교통공단 안전교육부 교수
"터널 출입구 다리 위 그리고 응달이 많이 진 곳 그늘이 많이 진 곳에서는 감속하는 습관을 가지시는 것이 매우 중요한 일인 것 같습니다."

이번주에는 수요일부터 눈이 예보된만큼
빙판길 운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ANC▶
◀END▶


이전 게시물이 없습니다.
다음 게시물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