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역량 평가에 '갈등'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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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학의 '살생부'로 불리는
교육부의 기본역량평가 결과가
조만간에 나올 예정입니다.

아직 최종 결과가 나오지도 않았지만
워낙 파괴력이 크기 때문에
대학의 반발과
내부의 갈등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인정 기자

(기자)

광주대는 지난 6월 징계위원회를 열어
고 모 교수를 해임했습니다.

학회지에 실리지도 않은 논문을
게재했다고 속여
연구비를 이중으로 지원받은 데다
잦은 휴강으로
학생들의 수업권을 침해했다는 게
징계 사유였습니다.

◀INT▶교무처장
(휴강 건도 학생들의 주장에 따르면 30%입니다. 매 학기.)

학벌없는 사회를 위한 광주시민모임은
이 징계가 보복성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광주대가 교육부 평가를 잘 받기 위해
교수들의 급여 일부를
학교 발전기금으로 징수했는데
여기에 반대했다는 이유로 해임했다는 겁니다.

◀SYN▶시민모임
(거부 의사를 밝힌 교수의 급여도 강제로 징수하였다. 더 나아가 학교 정책에 반대 의견을 제시한 교수에게 보복성 징계까지 했다.)

광주대는 호봉제 교수 170여 명 가운데 5 명이
올해 발전기금을 내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해임된 교수는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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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의 1차 평가에서 탈락 대상에 포함된
조선대와 순천대에서는
총장 사퇴 요구가 나오는 등
책임 문제를 놓고
대학 내부의 갈등이 노출되기도 했습니다.

지역 대학 교수회를 중심으로
교육부 평가 시스템에 대한 반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SYN▶순천대 교수
(이는 결국 대학의 구조개혁이나 정상적인 발전보다는 교육부의 의도나 부실대학 폐교 등에 이 평가 결과를 악용하려는 의도다...)

교육부의 기본역량평가는 그 결과에 따라
정원 감축은 물론 재정지원 중단이나
학자금 대출 제한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대학으로서는 엄청난 타격을 받게 됩니다.

그래서 살생부로까지 불리는 최종 평가 결과가
이달 말로 예정된 가운데
결과가 나오기도 전부터
대학 내부의 갈등과 반발이 커지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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