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쓰러지는 노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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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불볕더위에 노인들이 쓰러지고 있습니다.

농삿일과 바깥활동을 하다
숨지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데
예방법과 대책을 송정근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기자)

83살 최정표 할아버지는
지난 토요일
밭에서 일하다 갑자기 쓰러졌습니다.

무더운 날씨에 밭일을 하다
열사병으로 쓰러진겁니다.

◀INT▶최정표
"어제는 너무 덥대요..어제는 너무 더워서 그냥..아이고 안되겠다.."

최 할아버지처럼 뜨거운 햇빛아래서
밭일을 하다 쓰러지는 농민들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10일
구례군의 고추밭에서 일하던
75살 양 모씨가 열사병으로 숨졌고,
지난 8일 나주에서도 고구마순을 캐던
79살 김 모씨가 열사병으로 숨졌습니다.

농촌에 나가봤더니
여전히 농민들은 대낮에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스탠드업)
폭염경보가 내려진 오늘 광주의 낮 최고기온은
35.4도 였지만 이 밭의 온도는 보시는 것처럼
41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INT▶유숙향
"땀으로 눈을 못 뜨잖아요..서울에서 가져오라고 하는대로 맞춰줘야 하니까..여러 사람들이 그러니까 일하죠..."

전문가들은 면역체계가 약한 노약자들은
햇빛이 강한 낮시간대에 가급적이면
야외활동을 하지말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활동을 해야한다면
뙤약볕이 가장 강한 시간대를 피해야한다고
말합니다.

◀INT▶
류현호 / 전남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항상성이 깨지기 때문에 건강에 안좋다."

또, 외출할 때 충분한 물과 소금을
준비해야 하고,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
자신의 행선지를 가족과 주변에 알리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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