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백 년 만에 피는 '고구마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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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고구마꽃이라고 들어봤습니까?

고구마는 무화과처럼 꽃이 없다고 생각하지만평생 한번 마주치기 힘들 정도로
드물게 핀다고 합니다.

한 농가에 핀 고구마꽃을
문연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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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원통형의 새하얀 꽃잎,

연분홍빛 속살이 언뜻 보면 나팔꽃을
연상케하지만 고구마 꽃입니다.

한 농가 텃밭에서 아담하고
꾸밈없는 꽃송이들이 고개를 내밀었습니다.

◀INT▶ 이순옥(영암군 덕진면)
"깜짝 놀랐어요..인근 어르신도 평생 첨본다고"

고구마꽃은 백년에 한 번 볼 수 있다고
전해질 만큼 귀한 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그래서 꽃말이 행운이고 고구마꽃을 보면
행운의 징조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중남미가 원산지인 고구마는 아열대식물이어서
우리나라에서는 꽃이 피기 힘들었지만
요즘 이상고온으로 고구마꽃이 종종 눈에
띠고 있습니다.

◀INT▶ 이왕근 (전 전남대교수/이학박사)
"지구 온난화로 고구마 꽃 개화.."

무성한 덩굴 속에서 두세 송이 수줍게 피는
고구마꽃,

달라진 날씨가 꽃을 피울 수 있지만
동네주민들은 평생 볼까 말까한 고구마꽃이
좋은 일을 안겨줄 거라며 반기고 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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