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여순사건 66년...아직도 '이념 다툼'

0
◀ANC▶
좌&\middot;우익이 총부리를 겨누던
이념의 시대에 생겨난 비극,
여순사건이 일어난 지 66년이 흘렀습니다.

지금 우리 사회는 여순사건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요.

권남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1948년 10월 19일 여수에 주둔하던
14연대 군인들의 반란으로 시작된 여순사건.

좌익의 점령과 우익의 토벌 과정에서
수만 명의 희생자가 발생했습니다.

피해는 부모, 형제들의 죽음에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유족들은 좌익 세력이라는 꼬리표를 달고
80년대 초까지 사실상의 연좌제로
취업 등에 불이익을 받아야만 했습니다.

◀SYN▶
"정부 차원에서 특별법을 만들어서 유가족들의 명예회복을 해줘야 한다.."

이런 가운데, 순천에서는 한 단체가
여순사건 위령탑의 철거를 요구했습니다.

◀SYN▶
"지금 여수&\middot;순천지역 14연대 반란 추모 세력들은 바로 이 잔인한 살인을 추모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 2009년에는 표현에 문제가 있다는
보수단체의 항의로 순천역 광장의
여순사건 안내판이 철거되기도 했습니다.

◀SYN▶
"(유족들은) 민간인 희생에 대해 바로잡아 달라고 요구하는 것이지 반란을 옹호하거나 반란을 잘했다고 주장하지 않습니다."

S/U)수많은 죽음에는
좌익과 우익이 따로 없었습니다.

기약 없는 피해 보상과 철 지난 이념 논쟁 속에
여순사건은 아직도 이곳에서 계속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권남기입니다.◀END▶

이전 게시물이 없습니다.
다음 게시물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