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공존을 위한 선택' 길고양이 중성화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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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주택가를 맴도는 길고양이가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작고 귀엽기는 하지만
쓰레기를 뒤지거나 울음소리 등으로
피해를 주기도 하는데요.

개체수가 늘어나지 않도록
전남 지자체들도
중성화 사업에 나섰습니다.

김진선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END▶
◀VCR▶

덫의 바깥부터 안쪽까지
조금씩 뿌려둔 고양이 먹이.

길고양이 한 마리가 하나씩 먹으며
살금살금 덫 안쪽으로 들어옵니다.

앞발을 조금 더 내딛는 순간,
덫이 닫히고 맙니다.

◀SYN▶ 길고양이 중성화사업 자원봉사자
"아이구 이뻐 미안해 미안해"

길고양이를 중성화수술한 뒤 풀어주는
TNR사업의 첫 단계로 포획하는 과정입니다.

자주 활동하는 지역에
덫을 설치한 뒤 고양이가 잡히면,
병원에서 수술을 하는 방식.

수컷은 수술 뒤 하루에서 사흘,
암컷은 일주일 이상 회복을 도운 뒤
원래 살던 곳에 풀어줘 개체수를
더 늘리지 않고 살아가게 하는 겁니다.

◀INT▶ 신수길/00동물병원 수의사
"개체수 줄이면서 관리해줄 수 있는
사람과 고양이가 서로 공존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 TNR(중성화사업)이라고..."

이같은 TNR은 길고양이가 가장 번식을
많이 하는 봄과 가을철에 주로 실시합니다.

서울시가 매년 7천 마리 이상을 중성화하면서
길고양이 개체수를 크게 줄이고, 관련 민원도
감소하면서 지역들도 나서고 있습니다.

올해 처음으로 정부가
중성화 지원사업 예산을 배정했지만,
지자체들의 대응은 제각각 입니다.

이른바 국비 대응 자금이 0원에서 억대까지
차이나면서 실적도 편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INT▶ 황미숙/목포고양이보호연합
"어떻게 하면 사람과 동물이 공존할 수 있는
삶을 살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 그 부분의
일환으로 중점사업으로 두고 있는 것이
바로 길고양이 TNR사업입니다."

본격화된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
길고양이급식소 사업도 함께 확대되면서
지역마다 생명과 공존하기 위한
노력들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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