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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뉴스데스크

'정권 교체·민주당 대안' 군소정당의 도전

(앵커)
오는 4월 10일 실시되는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전남에서는 민주당과 국민의힘 뿐만 아니라
다양한 정당에서 후보를 내놓고 
정권 교체와 민주당 심판을
앞다퉈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우리지역 선거구에 나선 군소정당 후보들을
박종호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오는 4월 10일 실시되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전남에서는 10개 선거구에 
녹색정의당과 진보당, 소나무당 등 
6개 군소정당 12명의 후보들이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목포 선거구에만 정당별로 
3명의 후보들이 나섰습니다.

녹색정의당 박명기 후보는 
수십년동안 지역 정치를 독점해온 민주당에 대한
혹독한 평가가 필요하다며 
원칙과 상식을 잃어버린 정치를 
바꿔야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 박명기 녹색정의당 목포시 후보
"아시다시피 목포를 비롯한 전남에서
민주당의 오랜 독주가 시작됐습니다.
이럴 때 도민과 시민의 목소리를
지역정치는 물론이고 중앙정치에
바르게 전달할 수 있는 유일한 정치세력이
저희 녹색정의당이라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이런 역할을 충실히 하는 정치세력으로 남겠습니다."

진보당 최국진 후보는 
인구유출로 도시가 소멸되고 자립경제구조가
무너지고 있지만 이를 해결해야할 목포의
정치는 무능하고 존재감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 최국진 진보당 목포시 후보
"전남 정치는 대한민국국회에서 존재감을 잃어버렸고
혁신의 대상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지역 발전에도
걸림돌 역할을 하고 있는 혁신되지도 않고 새로운 게
전혀 없는 민주당을 호남민중들은 실망하고
뚜렷한 대안이 없는 상황에서 오랜 기간 정치를
혐오하고 외면하고 있습니다."

소나무당 최대집 후보는 
검찰독재정권을 심판하고
목포의 경제 회복과 의료 정상화에 나서
부흥의 길을 터보겠다고 설명했습니다.

* 최대집 소나무당 목포시 후보
"잘못된 검찰독재를 분명하게 심판해야 한다.
그래서 윤석열 정권을 조기퇴진해야 한다
이러한 기치를 광주전남에서부터 가장 먼저 세우고
가장 먼저 실현시킬 수 있는 강력한 투쟁, 본산으로
삼아야 한다는 취지에서 지역구에서
송영길 대표와 저 최대집이 출마를 했고..."

새로운 미래 담양·함평·영광·장성 선거구 김선우 후보는
기득권 정치를 타파하고 호남정치를 복원해
공정과 정의, 상식을 되찾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김선우 새로운 미래 (담양·함평·영광·장성 후보)
"그동안 우리 호남은 민주당의 텃밭이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인물을 보지 않고 당만 보고 찍었어요.
호남이 그렇게 해서 대한민국정치를 위해서 그렇게 밀어줬는데
현재 민주당은 그런 정당이 아닙니다. 그래서 진짜 정당인
진짜 민주당인 새로운 미래를 선택하게 됐고요..."

이밖에도 영암·무안·신안 선거구에
한국농어민당 김팔봉 후보와 
진보당 윤부식 후보,
고흥·보성·장흥·강진 선거구에
소나무당 위하여 후보,
담양·함평·영광·장성 선거구에
개혁신당 곽진오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고

순천·광양·곡성·구례 갑 선거구에
진보당 이성수 후보,
순천·광양·곡성·구례 을 선거구에
진보당 유현주 후보,
여수시을 선거구에 
진보당 여찬 후보
나주화순 선거구에
진보당 안주용 후보 등이 나섰습니다.

전남에 출사표를 던진 군소정당 후보들은
저마다 민주당의 대안 세력으로 뽑아달라며
표심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종호입니다. 

































박종호
목포MBC 취재기자
서해지방해양경찰청, 목포해경, 완도해경, 전남교육 담당

"안녕하세요. 박종호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