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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지역뉴스투데이

친수공간으로 새 단장한 유달유원지

(앵커)
목포시내 유일한 해변이었던 유달유원지가 
새롭게 단장돼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선보이고 있습니다.

백사장이 복원됐고 
바다 위를 걸어서 갈 수 있는 시설도 연장돼
휴식과 감성의 공간으로 
변모했습니다.

김 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목포 고하도를 바라보는 
유달유원지에 넓은 백사장이 펼쳐졌습니다.

백사장 가운데 바닷가에는 
돛과 닻 모양을 형상화한 공중걷기 시설인 
스카이워크도 완공됐습니다.

스카이워크는 투명 강화유리 등이 바닥에 설치돼
15미터 아래 바다를 보며 
아찔하게 걸을 수 있습니다.

또한, 고하도와 목포대교의 전망을 한 눈에 볼 수도 있어
목포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각광을 받을 전망입니다.

* 김상태·김숙희 부부 /목포시 용당동 
"대반동 한 1년 만에 온 것 같은데 홍콩은 안 가봤지만
홍콩 온 기분이네. 새로운 도시 같아요. 엄청 좋네요."

스카이워크는 기존의 시설에다 
28억 원을 투입해 길이를 30여 미터 늘리고 
폭도 40여 미터 확장해 지난해 연말 완공,

지난 11일 시민들에게 개방됐습니다.

또한, 백사장도 유달해수욕장 복원사업을 통해 
방파제 170미터를 건설하고 
15톤 트럭 2천2백여 대 분량의 모래를 부어서 완성됐습니다.

* 강광용 목포시 관광과장 
"아름다운 다도해 풍경과 낭만적인 바다를
호젓하게 감상할 수 있는 시설들이 정비된 만큼
목포가 체류형 해양관광도시로 한걸음 더 크게
나아갈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목포시는 이와 더불어 
유달유원지에 햇변 맛길 30리 조성사업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해변 맛길은 하당 평화광장에서 목포해양대까지
12킬로미터에 걸쳐 도보여행길을 조성하는 것으로
오는 5월쯤이면 다양한 조형물을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mbc news 김윤입니다.













김윤
목포MBC 취재기자
해남ㆍ진도ㆍ완도ㆍ함평 / 일요포커스 진행
"당신의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