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 쏟아지고 차량 뒤엉키고..눈길 교통사고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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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눈 때문에 운전하시기 힘드셨죠?

교통사고도 평소보다 많았는데요.

특히 추운 날씨만 되면 빙판길로 변하는
터널과 지하차도에서
연쇄 추돌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이다현 기자입니다.

(기자)

지하차도 안에 차량 여러대가
비상 깜빡이를 켜고 정차해 있습니다.

도로 여기 저기에는
추돌 때 발생한 차량 파편이
흩어져 있습니다.

오후 2시 20분쯤
광주시 북구 신용 지하차도에서
빙판길에 미끄러진 승합차를
뒤따르던 차량 8대가 잇따라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1명이 경상을 입었고,
차량 통제가 1시간 지속되면서
운전자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오후 3시 50분쯤에는
광주시 광산구 무진대로 인근 터널에서도
도로 결빙으로 인해
차량 11대가 연쇄 추돌해 3명이 다쳤고,

광산구 장수동의 수남 터널에서도
7중 추돌 사고가 발생해
1명이 부상이 입었습니다.

고속도로 터널에서도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구례 순천-완주 간 고속도로
천마터널 인근에선
10톤 화물차 등 차량 13대가 추돌해

화물차에 실려 있던 닭 5백여 마리가
도로로 쏟아져 2시간 가량 교통이 통제됐고,

화순군 용두터널에서도
소형차와 SUV등 차량 4대가
빙판길에 미끄러져 서로 추돌했습니다.

나주시 무안고속도로 노안터널에서도
차량 6대가 충돌하는 등
오늘 하루에만 광주와 전남에서
20여건이 넘는 빙판길 교통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내일 새벽까지 최대 8cm의 눈이
예보돼 있는 상황에서 영하권의 날씨로
도로 결빙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MBC뉴스 이다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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