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정신대 할머니 일본대사관 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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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근로정신대 피해를 배상해주라는
항소심 판결을 받고도
시간끌기를 하고 있는 미쓰비시 중공업에 대해
시민단체가 강하게 규탄하고 나섰습니다.

시민단체들은
피해 할머니들이 생존해있을 때
적절한 배상책을 내놓으라고 촉구했습니다.

송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초등학생 때 일본으로 끌려가
강제노동을 했던 양금덕 할머니와
시민단체가 일본 대사관 앞에 모였습니다.

지난달 광주고법에서
근로정신대 피해자들에게 위자료를 지급하라는
광주고법의 판결에 미쓰비시 중공업이
상고한 것을 규탄하기 위해 모인 겁니다.

양 할머니와 시민단체는
지난 2010년부터 약 2년 동안
근로정신대 할머니들과 했던 16차례의 교섭에서 무성의한 자세로 일관했던 미쓰비시가
중국 피해자들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녹 취▶이국언/상임대표
"중국인 피해자들한테는 재판 시작전에 구체적인 지불 금액까지 논의. 한국인 무시"

이들은 일본 최고 재판에서도
근로정신대 문제에 대해
개인청구권은 소멸하지 않았다고 판결한 만큼
일본 정부와 미쓰비시가
위법행위에 책임을 져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미쓰비시 등 전범기업이
손해배상 판결을 받고도
상고와 재상고 등을 통해 시간을 끌고 있다며
대법원과 우리 정부도
하루빨리 해법을 제시해야한다고 촉구했습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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