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이서적벽에 포토존 설치?

0
(앵커)
화순군이 절경으로 유명한 동복호 적벽에
관광시설 설치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곳은 광주시민의 식수원으로
일반인들 출입이 금지된 곳이어서
식수원 오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현장 속으로 송정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칼로 베어낸 듯 깍아지른 절벽에
붉은 기암괴석이 장관입니다.

삼국지에 나오는 중국의 적벽과 닮았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이른바 화순 적벽입니다.

화순군은 멋진 경치지만
일반인들 출입이 허용되지 않아
잘 알려지지 않은 이 곳을 일부 개방해
관광지로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예산 8천만원을 들여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 설치 계획이 추진중입니다.

◀INT▶김동인/화순군 문화관광개발과 계장
"관광 상품을 개발하기 위해서.."

그런데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스탠드 업)
이곳이 포토존이 들어설 장소인데요.
하지만 이곳은 광주시민의 식수를 책임지고
있는 동복호가 있어
일반인들의 출입이 금지되고 있습니다.

포토존이 설치되면
사진을 찍으려는 사람들이 동복호로 몰리면서
식수원이 오염될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INT▶윤석현 / 화순군의회 군의원
"오염이 우려된다."

동복호 관리를 맡고 있는 광주시도
화순군과 사전 협의가 없었다며
곤란하다는 입장입니다.

◀INT▶
윤동현/광주시청상수도사업본부시설과
"광주시민이 마시는 물인데 오염되면 안돼"

화순군의회 일부 의원도
화순군이 예비비까지 동원해
시설을 설치해야 하는
시급한 사안인지 의문이다는 반응입니다.

화순군의회는 이번 주 금요일
화순군으로부터 요청받은
관련예산 안건을 심의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ANC▶
◀END▶

이전 게시물이 없습니다.
다음 게시물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