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38주기4 - 조직적인 5월 항쟁에 나섰던 '목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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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1980년 5월 민주화에 대한 열망이
전국에서 들끓고 있을 때
목포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5.18 민주화운동 기간,
목포에서도
시민투쟁위원회를 중심으로
조직적인 민주화 운동이 펼쳐졌습니다.

김양훈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1980년 5월 15일,
태극기를 앞세운 목포지역 학생과 시민들은
민주화를 요구하며 시내행진에 나섭니다.

엿새 뒤, 광주에서 시민군이
목포에 진입하면서 목포 항쟁은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시민군은 가두방송을 하면서
광주상황을 알렸고
목포시민들은 자발적으로 목포역 광장으로
모여듭니다.

◀INT▶ 정석봉 지회장
시민군이 목포로 왔어요. 그러니까 삽시간에
(목포)시민들이 분노에 차 있는 상황인데
시민군이 오니까 한 번에 같이 역전으로.

시민들은 민주화를 요구하는 즉석 연설은 물론
촛불과 횃불 행진도 이어갔습니다.

목포 5월 항쟁의 특징은 시민민주투쟁위원회가
구성돼 조직적인 시위를 했다는 겁니다.

당시 발표된 겨레와 세계 자유민에게 보내는
목포시민 결의문입니다.

'자유 시민의 피값을 보상하기 위해
국정을 농단하는 정치적 폭력배들을
몰아내고 민주헌정을 실현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CG)

◀INT▶ 한봉철
다른 지역은 산발적으로 파생적으로 일어났지만 목포는 그러한 사건이 일어나자마자 조직적으로 움직여서 집행부가 구성이 되어 지고.//

광주에서 시민군들이
피를 흘리며 진압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27일에도 목포에서는 시민궐기대회가 열렸고
시가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치열하게 전개됐지만 광주에 묻혀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한 목포의 5월 항쟁을 재조명하는 지역 차원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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