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5·18 보고서 성폭력 반대 의견 첨부로 의의 퇴색”

광주전남여성단체는 5.18진상조사위가
최근 공개한 5·18 당시 성폭력 조사보고서와 관련
"'소수의견'이라는 이름으로 성폭력 사실을 부인하는
반대 의견을 첨부해 보고서의 의의를 스스로 깎아내렸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들은 성명을 내고 
“피해 진술 외 구체적 증거가 없는 점, 계엄군 자체를
국가폭력과 성범죄 집단으로 폄훼 할 수 있다라는
의견을 보고서에 첨부한 것은  
5.18진상조사위가
스스로 의의를 퇴색시킨 꼴"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이들은 다만 "성폭력 가해 부대와 가해자를 특정하는 등
40여년만에 국가에 의한 성폭력 문제를 조사하고,
치유회복의 주체가 국가임을 명시한 부분은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광주전남여성단체연합 #5.18진상조사위 #5.18성폭력보고서 #국가폭력 #광주MBC

주현정
광주MBC 취재기자
시사보도본부 뉴스팀 정치*행정 담당

"정반합, 그 징검다리가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