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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정

꿀벌 대신 드론이 사과 인공수분

◀ANC▶
드론의 활용 범위가
갈수록 넓어지고 있습니다.

경남 거창의 사과 과수원에선
드론이 꿀벌을 대신해
인공수분에까지 활용되고 있습니다.

MBC경남 서윤식 기자.
◀END▶

◀ V C R ▶

하얀 사과꽃이 만발한 과수원 위로
드론이 저공비행합니다.

꽃가루를 섞은 물을 뿌려
인공수분을 하고 있는 겁니다.

드론이 꿀벌이 된 겁니다.

잦은 이상기후로 꿀벌 개체수가 해마다 줄자
거창군이 국내 최초로 과수원에
이 기술을 도입했습니다.

가장 큰 장점은 노동력과 작업 시긴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것.

(S/U)
제 뒤로 보이는 과수원의 면적은
1ha 정도입니다.

이 과수원을 드론으로 인공수분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10분 남짓이면 충분합니다.

기존 방식대로 면봉에 꽃가루를 묻혀 수분하면 24시간이 걸리니까 비교 자체가 무의미합니다.

덕분에 이맘때 일손을 못구해 발을 구르던
농민들이 크게 반기고 있습니다.

◀ I N T ▶최도현 사과 재배 농업인
(면봉으로 하게 되면 일주일에서 열흘이 걸립니다. 그러면 이미 수정된 후에 또 수정읗 하기 때문에 효과가 없습니다. 그러나 드론은 30분이나 1시간 이내에 하기 때문에...)

작업 비용은 절반 이하로 떨어집니다.

수분률도 80% 이상으로
기존 방식에 못지 않습니다.

때문에 거창에서 드론을 이용한
인공수분 과수원은
올해 100ha 이상으로 확대됐습니다.

◀ I N T ▶구인모 거창군수
(비용도 절감되고 인공수정률이 높기 때문에 사과 뿐 만 아니라 앞으로 복숭아 라든 지 살구 등을 비롯한 타 작물에도 저희들이 확대할 계획입니다)

파종과 방제, 방역 등의 작업을 넘어
꿀벌을 대신한 인공수분 까지....

드론이 우리 농촌 들녘을
종횡무진하고 있습니다.

mMBC NEWS 서윤식입니다.

◀ E N D ▶
서윤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