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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광주FC 지원 약속 '외면'

(앵커)
광주FC가 드라마같은 승부를 통해
1부 리그에 진출했지만
예산 지원은 오히려 뒷걸음질치고 있습니다.

광주시는 추경예산 편성을 통해
적자 보전을 해주겠다고 약속해놓고도
나몰라라 하고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지난 8월에 열린
광주시의회 1차 추가경정예산 심의 자룝니다.

FC선수단 인건비와 운영비 등으로
올해안에 5억 원이 부족한 가운데
광주시는 2차추경에 반영하겠다고약속했습니다.

(인터뷰)조오섭-'정리 추경때 하는 걸로 결정'

이런 적자 구조의 팀 운영에도 불구하고
광주FC는
예상밖에 선전을 하며 1부리그로 승격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선수들은 사력을 다해 4게임을 더 뛰었고,
연이어 극적인 승리를 챙겼습니다.

그 만큼
선수들에게 돌아가야할 승리 수당이 많아졌지만
광주시는 예산이 빠듯하다며
5억원가운데 2억만 지원하겠다며 한발뺐습니다.

(인터뷰)광주시-'이미 예산이 소진된 상황'

결국 광주FC가
1부 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록
운영 적자는 커지는 상황에서
선수들의 사기를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구단주인
윤장현 시장이 메인스폰서 협찬을
독려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인터뷰)심철의-'구단주가 해결 노력 보여야'

(스탠드업)
"광주시청 앞에는 이렇게 광주의 1부 리그
승격을 환영하는 대형 현수막이 걸렸습니다.

하지만 정작 중요한 예산 지원에는
인색하기만 하다는 비판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ANC▶◀END▶
광주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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