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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알린 테리 앤더슨 전 AP통신 특파원 별세

1980년 광주에서 5.18을 취재해 전 세계에 알린
테리 앤더슨 전 AP통신 기자가 
향년 76세로 별세했습니다.

AP통신은 앤더슨 전 특파원이 현지시간 21일 미국 뉴욕주
그린우드 레이크에 있는 자택에서 별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앤더슨 전 특파원은 AP통신 도쿄지사장을 맡고 있던
1980년 5월, 광주에 들어가 열흘 가까이 머물면서 취재했습니다.

앤더슨 기자는 지난 2017년 광주MBC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전두환이 말하는 5.18 북한군 주장은 '말도 안되는 주장'이라 일축하고, 
1980년 5월 27일 전남도청에서 만난 윤상원 시민군 대변인의
마지막 모습을 증언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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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원
광주MBC 취재기자
시사보도본부 뉴스팀장

"힘있는 자에게 엄정하게 힘없는 이에게 다정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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