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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시군뉴스데스크

도내 첫 드론쇼...고흥지역 대표 콘텐츠로 부상

(앵커)
고흥군이 매주 토요일 시도한 녹동항 드론쇼가
7개월간 18만명의 관람객을 모으며
올해 공연을 마감했습니다.

색다른 야간 볼거리로 인기를 끌면서
관광 상품으로 자리를 굳혔다는 평가입니다.

최우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고흥의 대표 관광지, 녹동항에 새로운 볼거리, 
그것도 야간 볼거리가 생겼습니다.

적게는 5백 대, 최대 천 대 가까운 드론이
녹동 밤하늘에 누리호 발사 장면을 재연하는가 하면,
천경자 화백의 그림이나 한가위 보름달도 멋지게 표현했습니다.

녹동한 드론쇼는 지난 5월부터 7개월동안, 23차례 공연으로 
18만여 명의 관람객을 불러 모았습니다.

현재 전국에서 볼만한 드론쇼는
서울 한강불빛공연 드론라이트쇼와 
부산 광안리 M드론라이트쇼 등이 대표적인데,
고흥의 드론쇼는 대한민국 드론 산업 1번지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릅니다.

특히, 올해 고흥 드론쇼는 직간접적인 성과가 두드러집니다.

직접 효과로는 지역인력 고용 유발효과, 천 50명,
소비‧지출 경제효과가 150억 원에 이르고,
전년 대비 식음료업 소비는 5%,
숙박방문자수는 5.2%가 각각 증가했습니다. 

지역 관광자원과 농수축산물의 홍보는 물론,
소셜미디어와 언론 노출 빈도도 작년보다 12%가 늘었고
녹동항과 바다정원이 여행 핫플레이스로 급부상하는 등, 
간접 효과도 적지 않습니다.

"확실히 드론 중심도시 고흥의 위상은 살렸고,
또 관광 활성화로 이어졌고, 또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됐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가 있습니다."

여기에다 최근 열린 드론.UAM 엑스포가 
드론 산업의 메카, 고흥의 이미지를 대내․외에 알렸고,
야간 볼거리 관광 특화 상품의 출현으로
고흥 관광은 한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고흥군은 내년에도
올해보다 공연기간을 한달 정도 늘리고
규모도 훨씬 키운 드론쇼를 구상하고 있습니다.

"우리 고흥 관광의 킬러 콘텐츠 역할을 톡톡히 했다.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앞으로도 이제 이 드론 쇼가
우리 고흥의 드론 중심 도시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를 할 거고요.
또 고흥 하면 드론쇼..."

도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녹동항 드론쇼가
지붕없는 미술관, 고흥을 알리는 특화된 관광 콘텐츠로
확고한 자리매김에 성공했습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최우식
여수MBC 취재기자
순천시 고흥군

"좋은 뉴스 전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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