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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군뉴스데스크

새해 활기 넘치는 초매식...여수수협 '전국 1위'

(앵커)
새해를 맞아 올해 첫 경매를 알리는
초매식이 열렸습니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고수온, 저수온까지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도 
여수수협이
사상 최고 위판 실적을 거뒀습니다.

김단비 기자입니다.

(기자)
아직 어둠이 깔린 이른 새벽,
환하게 불을 밝힌 수협 위판장을
온갖 생선들이 가득 메웠습니다.

경매사의 호루라기 소리가
새해 첫 경매를 알리고,

싱싱하고, 값 좋은 상품을 사려는
중도매인들의 눈치 싸움이 시작됩니다.

* 경매사
"10, 10, 10, 4만, 5만..."

지난해 수산업계는
해마다 줄어가는 어족자원과
반복되는 고수온, 저수온 피해로
어려움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특히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로
큰 위기를 맞았지만
잘 견뎌냈다는 평가입니다.

* 홍성화/중매인
"실제로도 힘들었지. 손님이 안 왔어, 안 먹고.
지금도 피해는 있지만 (처음보다는) 좀 낫지."

각종 악조건 속에서도
지난해 여수수협 위판 실적은
사상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2,281억 원의 위판액을 거둬
2년 연속 전국 1위를 달성했습니다.

* 김정장/중매인
"여수 공판장이 작업하는 여건도 좋고,
어가 시세가 잘나가는 편입니다.
앞으로도 금년에 더 많은 물량이 들어올 걸로 생각하고..."

여수수협은 올해도 
2천억 원의 위판 실적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김상문/여수수협 조합장
"우리 수협이 설립 100년을 맞는 아주 뜻깊은 해입니다.
뜻깊은 해에 또 한 번 위판고 신기록을 달성할 수 있도록..."

새해 위판장에는 풍어와 경기 활성화를 소망하는
수산인들로 활기가 넘쳤습니다.

MBC뉴스 김단비입니다.


#초매식 #2024년 #여수수협 #위판장 #경기활성화

































김단비
여수MBC 취재기자
여수경찰 여수해경

"어디든 달려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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