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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6자 구도' 가나‥순천갑 선거판 출렁

(앵커)
이번 총선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순천·광양·곡성·구례갑 선거구
판세가 출렁이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경선에서
1위 후보가 이중투표 의혹에 교체되고 
경선 배제된 후보가 무소속으로 나서는 등
변수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유민호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 순천·광양·곡성·구례갑 
후보자 추천서를 받아 든 김문수 예비후보. 

경선에서 승리했던 손훈모 후보가 
이중투표 의혹으로 공천 취소되자, 
2위였던 김 후보가 본선에 올랐습니다.

김 후보는 공천이 확정된 만큼, 
책임을 다해 선거에서 승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김문수 / 순천·광양·곡성·구례갑 예비후보 
"경선 과정에서 발생한 여러 가지 일들은 더불어민주당 
당헌·당규에 의해 적법하고 투명한 과정을 통해서
이뤄진 일들입니다."

우여곡절 끝에 민주당 최종 후보가 결정되자
경선에서 배제됐던 
후보들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컷오프 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신성식 후보는
민주당을 나와 
무소속으로 선거에 도전하기로 했습니다.

* 신성식 / 순천·광양·곡성·구례갑 예비후보 
"(경선 과정에서) 네거티브로 인해서 많이 고통도 받았고 했지만, 
그런 공멸의 정치가 아니라 상생의 정치를 해보고 싶습니다."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던 서갑원 후보도
무소속 
출마를 깊이 고민하고 있습니다. 

서 후보는 최근 내홍을 겪은 민주당 경선 과정을 보고
주위에서 여러 의견을 듣고 있다며, 
조만간 입장을 정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여기에 여당과 정부 지원을 내세운 국민의힘 김형석 후보,
노동자 지지를 결집 중인 진보당 이성수 후보도 
일찌감치 국회 입성을 위해 뛰고 있습니다.

개혁신당 공천을 받은 천하람 후보까지 가세한다면
순천에서 모두 6명의 후보가 경쟁을 벌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MBC 뉴스 유민호입니다. 


유민호
여수MBC 취재기자
광양경찰 광양교육청

"잘 듣겠습니다. 여수MBC 유민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