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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서남권 성장동력 '기회발전 특구' 해남군 총력

(앵커)
전남도와 해남군이 솔라시도 기업도시와 
화원산단을 첨단 전략산업 기회발전 특구로 신청하고 
유치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해상풍력을 기반으로 한 재생에너지와 
데이터센터 중심의 성장전략이 
서남권의 미래 먹거리로 육성될 전망입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기회발전 특구는 
지방이전 투자기업이 신청한 지역을 
특구로 지정해 세제와 재정지원 규제 특례 등 
파격적인 혜택을 정부가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전남에서는 3개지구 6개 산업 433만㎡를 신청했고,

이중 해남군은 솔라시도 데이터 센터 66만㎡, 
화원산단 해상풍력 20만㎡가 대상입니다.

솔라시도 기업도시에는 RE100산단과 
태양광 집적화 단지를 조성해 
세계적인 테이터 기업들의 투자유치를 
이끌어 낸다는 계획입니다.

또 화원산단은 서남해 해상풍력 배후단지로 
4백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이 체결되는 등 
서남권의 성장 동력으로 작동할 전망입니다.

* 김현택 해남군 혁신공동체과장 
"해남군의 간척지가 약 2천2백만평을 가지고 있는데,
그 간척지를 토지권원을 가지고 있는 농림부와 잘 협의하고
또 주민들이 같이 참여해서 이득을 공유하는 그런 방식으로
개발할 계획입니다."

기회발전 특구의 핵심이자 
RE100 산단의 기반이 될 '집적화 단지 조성사업'은
민관협의체가 
구성돼 운영중입니다.

발전수익 배분과 영농형 태양광 도입 등 
다양한 논의가 진행되는 가운데도 
주민들은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 박진규 해남군 산이면 농촌지도자회장 
"(개발사업도) 뭔가 대책을 세운 다음에 진행되고
주민들한테 어떤 혜택이 온다든지 이런 부분들이
정확하게 좀 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기회발전 특구 최종 지정은  
지방시대위원회의 심의 의결을 거쳐  
오는 6월 확정될 예정입니다.

해남군은 주민과 기업간 소통을 강화하면서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서남권 성장동력이 될 기회발전 특구 지정에 
총력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신광하
목포MBC 취재기자

해남군, 진도군, 완도군, 함평군, 일요포커스 진행, 전문분야: 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