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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데스크

순천 낙안배 인기.. 동남아 수출 호조

(앵커) 
당도가 높기로 소문난 
순천 낙안배가 요즘 인기가 많습니다. 

국내 수요는 주춤하지만 
동남아 수출길로 눈을 돌리면서 
재배 농가마다 높은 소득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최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순천시 낙안면 이곡리.

1ha 남짓한 과수원에
탐스럽게 익은 배가
가을 수확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낙안 배는
전체 재배면적 175ha에서
한해 5천 5백여 톤을 생산해
지난해 150억 원의 소득을 올렸습니다.

낙안 배는 지난 4월,
소비자들로부터 최고의 가치를 인정받아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최근에는 국내 소비가 다소 주춤한 사이
외국, 특히, 동남아 수출이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태양을 많이 받아서 이 배의 맛이
더욱더 다른 지역보다도 아삭아삭하며
당도가 좋아서 대만이나 이런 곳에서
최고의 낙안배를 선호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

수확한 배는
선별장을 거쳐 박스에 담겨 선적되는데,
영농법인과 거점산지유통센터를 거쳐
지난해 473톤을 수출했고
올해 수출 목표는 5백 톤입니다.

상대적으로 수출 단가가 높은 미국 시장 진출은
여전히 풀어야 할 과제입니다.

순천시는
농산물 수출물류비 지원사업과
해외시장 판촉행사 지원사업 등,
다양한 농식품 수출 진작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바이어나 아니면 수출 관련 단체들을 관리하기 위해서
저희가 수출 촉진협의회를 만들었습니다.
우리 순천시에서 약 28개 업체 영농조합 법인들이 (참여)해서
그 정보도 공유하고..."

순천 낙안 배가
국내는 물론, 외국에서도 지금의 호평을 이어가기 위해
소비 촉진과 판로 개척, 활용 방안 연구 등,
생산자와 지자체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더더욱 필요한 시점입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순천 #낙안배 #동남아 #수출 #호조

최우식
여수MBC 취재기자
순천시 고흥군

"좋은 뉴스 전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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