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대회 선수촌 임대료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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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U대회 축제가 끝나면서 그동안
수면 아래 가라앉아 있던 갈등들이
하나둘씩 일어나고 있습니다.

화정동 선수촌 사용료 갈등이 대표적인데
법원 판결에 따라 파장이 예상됩니다.

김철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외국인들로 북적였던 선수촌에 적막이 흐릅니다.

마지막까지 남아 있던 외국인 선수들이 모두 집에 가면서 선수촌은 공식적으로 문을 닫았습니다.

선수들을 위한 시설을 해체하고 입주민 편의시설 추가 공사를 마치면 내년 4월부터는 주민들 입주가 시작됩니다.

(스탠드업)
U대회 선수들이 식사를 하던 공간입니다. 이 식당은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아파트 주차장이나 상업시설 등으로 다시 태어날 예정입니다.

하지만 선수촌 아파트에는 짚고 넘어가야 할 현안이 있습니다.

선수촌 아파트 사용료를 두고 광주시와 재건축조합이 입장차를 조율하지 못하면서 법원에서 소송이 진행중입니다.

조합은 아파트 공사가 U대회 전에 사실상 끝났는데도 입주는 내년에 해야 한다며 광주시가 입주지연에 따른 책임을 져야 한다는 입장이고, 광주시는 U대회를 위해 사용한 기간동안의 임대료만 부담하는 게 맞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인터뷰)정삼도/화정재건축조합장
"하계U대회 선수촌으로 숙소를 정해놓고 선수들이 잘 수가 없죠. 사실상 완공이 됐기 때문에 선수들이 자고 갔던 것이죠."

(인터뷰)최성용/광주시 선수촌건립 담당
"시민의 돈을 주민들에게 주느냐 안주느냐의 이런 문제인데 광주시는 원칙에 따라 할 수밖에 없습니다."

올해 하반기 광주지법의 판결이 예상되는 가운데, 어느 쪽이 이기더라도 파장이 예상됩니다.

한편, 화정주공재건축조합은 조합원 총회를 열 예정이었지만 안건에 반대하는 일부 조합원들과의 극심한 마찰 끝에 총회가 무산되면서 또다른 갈등을 예고했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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