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 절반이 감염' 40억대 해킹 사기도박

0
◀ANC▶
피씨방 컴퓨터의 절반 정도가
악성코드에 감염돼 '사기 도박'에 노출돼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해킹 프로그램으로 상대방의 패를 실시간으로 훔쳐보며 사기 도박을 한 일당이 적발됐습니다

챙긴 돈이 40억원이 넘었습니다.

김진선 기자입니다.

◀END▶
◀VCR▶

한 사람 앞에 서너 개씩 모니터가
띄워진 사기도박 사무실.

옆 모니터에 뜬 상대방의 패를 보면서
'카드 도박'을 하고 있습니다.

미리 해킹프로그램이 설치된 PC방에서
이용자가 도박, 게임사이트에 접속하면
실시간으로 상대의 화면을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이용한 겁니다.

◀INT▶ 정웅철/
전남지방경찰청 지능수사팀장
"프로그램 이용료로 백만 원씩 주고
상대방 패보면서 게임해서 환전.."

40살 서 모 씨등이 이 악성프로그램을
이용해 챙긴 돈은 지난 2년여 동안 40억 원.

PC방 관리업체 서버를 이용하거나
유지, 보수업체 직원 ID를 해킹하는 수법으로
PC방을 방문하지 않고도 한꺼번에 전국
5천 2백여 곳, 전체 PC방의 50퍼센트 이상을
감염시켰습니다.

대부분 PC방들이 하드디스크 없이
전문업체의 서버를 통해 수십 대를
통합 관리하는 점을 노렸습니다.

◀INT▶ 피의자/프로그램 개발자
"대부분 노하드로 돼있는데 그러다보니까
게임이나 광고를 배포하기 쉽게 돼있어.."

경찰은 서 씨등 65명을 붙잡아
18명을 구속하고, 유사한 해킹 프로그램들이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이전 게시물이 없습니다.
다음 게시물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