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 년만에 드러난 진실, 5.18과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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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연일 보도하고 있는
5.18 당시 미국 백악관의 회의 내용...

이 자료는 미국 수뇌부들이
광주와 신군부에 대해
어떻게 판단하고 있는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40년 가까운 세월이 흘러서야
그 존재를 드러낸 이 자료가
어떤 의미를 갖는지 정리했습니다.

김인정 기자입니다.

◀VCR▶

5.18 당시 사실상 광주의 운명을 결정지었던
미국 백악관의 정책검토회의.

지금까지 이 회의의 내용은
당시의 간단한 언론 보도와
1996년 팀 셔록 기자가 폭로한
'체로키 파일'을 통해
사후 보고서로만 알려졌습니다.

광주 군진입을 용인하는
회의의 결론만 간략히 정리한 요약본이었는데,
이번에 확보된 닛 플랫 백악관 회의 메모는
회의 내용 전반을 볼 수 있는 자료입니다.

◀INT▶
팀 셔록/ '체로키 파일' 보도 미국 언론인
"이 자료는 1996년 체로키 파일 폭로 당시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미국의 역할이 더 나빴다는 걸 보여줍니다. 한국인들의 민주주의에 대한 열망은 미국에게는 아무것도 아니었던 겁니다."

이 메모에서는 전남도청 집단발포 직후
미국 최고위급의 정책결정자들이 모여
무엇을 논의했고, 어떤 과정을 거쳐
결정을 내렸는지가 전모가 드러났습니다.

◀INT▶
이재의 5.18 기념재단 자료위원/
"그야말로 적나라하게 정말 이렇게까지 이야기했나 싶은 내용들이 들어 있다는 것이죠. 속내를 읽어볼 수 있다는 점에서 굉장히 독보적인 자료인 것 같아요."

특히 지상군을 포함한 미군 한반도 증파를
매우 구체적으로 계획한 상황도
새롭게 확인됐고, 5.18이 벌어지던 때
전두환 신군부와의 동행을 결정한
미국의 인식과 판단도 확인됩니다.

◀INT▶
이삼성 한림대학교 정치행정학과/
"가장 결정적인 시점에 미국의 대한정책의 속살을 보여주는 가장 중요한 역사적 문건이라고 생각합니다."

40년에 가까운 세월이 흐른 뒤에야
세상에 나온 '닉 플랫 메모'

5.18과 당시 미국의 역할을
보다 명확히 밝혀줄 실마리가 될 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김인정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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