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도서 유람선 좌초 110명 모두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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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오늘 오전 전남 홍도 해상에서
승객 백여 명을 태운 유람선이 좌초됐습니다.

해경과 주변 선박들의 신속한 대처 덕에
승객과 승무원 모두 구조됐습니다.

김진선 기자입니다.

◀END▶
◀VCR▶

파도가 일렁이는 가운데 유람선 뱃머리가
바다에 가라앉았습니다.

구명조끼를 입은 승객들이
구조에 나선 다른 유람선과 어선에
서둘러 올라탑니다.

오늘 오전 9시 14분쯤 승객들을 태우고
해상유람에 나섰던 바캉스호가 전남 신안군
흑산면 홍도 인근해상에서 좌초됐습니다.

사고 신고를 받은 해경은
인근어선총동원령을 내렸고 바캉스호를
뒤따르던 또 다른 유람선까지 합세해
9시반쯤 승객 105명과 선원 5명을
모두 구조했습니다.

◀INT▶ 동옥년/부산시
"처음에 좌초 되니까 차장창 했어요.
배에 물 들어온다는 사람도 있고 아수라장"

사고당시 선원들은 당황한 승객들에게
구명조끼를 나눠주며 위층으로 대피를
유도했습니다.

목격자들은 유람선이 해상 기암괴석인
만물상에 접근하는 순간 굉음과 함께
멈춰섰다고 전했습니다.

이 충격으로 승객들이 넘어지면서
10여 명이 골절 등 크고 작은 부상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INT▶ 승객/환자
"다 넘어지고 그러느라고"

바캉스호는 지난 1987년 일본에서 건조된
27년된 노후 선박으로 운항 허가 당시 안전문제로 주민들의 반발을 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경조사에서 바캉스호 선장 문모씨는
당시 파도 높이는 1m정도로 운항에는 별 문제가 없었지만 사고해역에서 갑자기 강한 바람으로 배가 밀려 암초에 부딛혔다고 진술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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