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실탄에 중국어민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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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중국어선 불법 조업을 단속하던 해양경찰관이 쏜 권총 실탄에 중국 어민이 숨졌습니다.

사고 당시 해경과 어민들이 벌인 난투장면 영상을 조금 전 입수했습니다.

첫 소식 김진선 기자입니다.

◀END▶
◀VCR▶

날카로운 쇠창살을 두른 중국어선에
해경 고속단정이 접근합니다.

창살을 피해 단속 대원들이 배에 올라탑니다.

선명을 가리고 조업하던 이 중국어선은
정선 명령을 어기고 달아나다
해경에 나포됐습니다.

해양경찰관 10명이 승선해 어민들을
제압한 채 압송 중이던 중국어선은
갑자기 고장을 일으켰다며 멈춰섰습니다.

그 사이 주변에 있던 중국어선 4척이
접근했고, 수십명의 중국어민들은 어선을
내놓으라며 흉기를 휘두르며 저항했습니다.

◀INT▶최창삼 목포해경서장


해경은 고무탄 10발을 발사했지만
중국어민 수가 너무 많아 저지에 실패했고,
3명이 권총을 꺼내 3발의 공포탄과
8발의 실탄을 쐈습니다.

저항이 수그러들자 해경은 나포했던 배는
물론 모든 중국배들을 돌려보냈습니다.

그런데 나포된 어선에 계류해 해경 단속에
저항했던 중국 어선에서 응급환자
발생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중국어선 선장 45살 송 모 씨가
등부위의 통증을 호소해 헬기를 통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CT 촬영 결과 송 씨 몸에서는 길이
1.6센티미터의 탄환이 발견됐습니다.

◀INT▶정종현 응급의학 전문의/한국병원
"총알이 있던 자리에 멍 자국이..총알이
빠져나오지 못하고 거기까지 힘이 못 미쳐서
멍 자국을 만든 것 같고요."

이번 단속 과정에서 해양경찰관 5명도
부상을 입었습니다.

중국어민 사망 사고에 유감을 표명한
해경은 송 선장의 사망원인과 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을 법절차에 따라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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