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륜 범죄 잇따라.. 광주전남서도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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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모를 폭행하는 패륜 범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아들이 어머니를 흉기로 찌르는가 하면
아들이 휘두른 둔기에 맞은 아버지도 있었습니다.

이런 류의 사건이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남궁 욱 기잡니다.

(기자)

어제 저녁 6시쯤 이 아파트에서 어머니와 대학생 아들 20살 박씨 사이에 큰 말다툼이 벌어졌습니다.

돈 50만원을 주지 않는다며 화를 내던 박씨가 느닷없이 흉기를 휘둘러 어머니 윤씨의 다리를 찌른 것입니다.

존속 상해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박씨를 조사한 결과 이런 존속 폭행이 처음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스탠딩)
아들은 수시로 어머니에게 욕설을 하고
폭행을 했지만, 어머니는 경찰에 신고하지 않았습니다.

어머니가 아들이 처벌 받는 것을 원하지 않았기 때문인데 결국 흉기상해로까지 이어졌습니다.

사흘 전 발생한 존속 상해 사건도 비슷합니다.

아버지를 둔기로 때린 혐의로 붙잡힌 21살 박씨도 51살 아버지를 수시로 때린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이 폭행으로 아버지의 갈비뼈가 부러지기도 했지만 아버지는 신고하지 않았습니다.

(인터뷰)사건 담당 경찰/
"평소에 피의자가 부모님들에게 함부로 욕설을
하고, 폭언을 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
런데 부모님 두 분 다 처벌 의사가 없었기 때문
에..(경찰에 신고하지 않았습니다)"

이런 패륜 범죄는 전국적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데 광주전남도 마찬가지입니다.

(C.G.)
2013년 1040건이던 존속상해와 존속폭행은
지난해 1717건으로 60% 이상 증가했고 광주전남지역도 같은 기간 30% 가량 늘었습니다.

자식이 부모를 폭행하는 패륜범죄가 늘고 있다는 사실이 그렇지 않아도 각박한 세태에 씁쓸함을 더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남궁 욱입니다.

◀ANC▶
◀END▶
◀VC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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