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조위, 5.18 당시 미 군문서 주목

0
◀ANC▶

국내 자료가 의도적으로 왜곡돼
입증에 한계를 느꼈다는
5.18 진실규명 특별조사 위원회가
미국 군에 당시 자료를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당시 주한미군의 움직임을 통해
전체적인 군의 동향을
파악할 수 있을 거라는
기대 때문입니다.

김인정 기자입니다.

◀VCR▶

전남도청 앞에서 수백명의 사상자가 난
1980년 5월 21일로부터
채 40시간도 지나지 않아
미국 백악관에서
지상군을 포함한 미군의 한반도 증파
비상계획이 구체적으로 거론됐음을
입증하는 메모.

지난해 미국에서 취재진이
37년만에 확보한 자료로,
5.18에서 미국의 역할을 보여주는 자료입니다.

◀INT▶
니콜라스 플랫/ 당시 미 국방부 국제안보담당 부차관보
"광주에서 시위가 있었고 한국 군부는 부대를 이동시키고 있었고 우리는 다시 질서를 되찾을 수 있을지에 대해 걱정하고 있었습니다."

5.18 진실규명 특조위 역시 미국 자료에
이러한 미군의 움직임과
한국군과의 관계 등이 담겨있을 수 있다고 보고
미국 군에 자료를 요청했습니다.

국방부가 제공한 문서를 분석한 결과
많은 자료들이 의도적으로 왜곡돼
입증에 한계를 느꼈기 때문입니다.

◀INT▶
이건리 5.18 진실규명 특조위원장/
"80 위원회와 511 연구위원회, 511 분석반에 의해서 5.18 민주화운동과 관련된 군 자료들이 멸실되거나 왜곡되었음을 확인하였습니다."

특조위는 당시
한국 오산에 주둔했던 미 공군 314 사단이
5.18 당시 제조한 광주관련 군문서 100여건을
공개해달라고 미 7공군에 요청했고,
극히 일부만 공개 받은 상태입니다.

특조위는 한국에 주둔했던
미 공군의 움직임을 통해
전체적인 군 움직임을 파악할 수 있을 거라는
기대를 품고 있습니다.

실제로 5.18의 의혹 중 하나인
계엄군이 전투기로
광주를 폭격하려 했다는 주장 역시
광주공군기지에 있던 주한미군 소속 하사에게
미국인 목사가 전해듣고 증언한 내용입니다.

MBC뉴스 김인정입니다.

◀END▶

이전 게시물이 없습니다.
다음 게시물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