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를 잡아라' "딴 데 가지 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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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0)부터 대학 수시모집이 시작됩니다.

학생 수가 감소하는 상황에서
지방대학으로서는
신입생 모집에 사활을 걸 수 밖에 없는데요.

특히 합격자들의 이탈을 막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윤근수 기자

(기자)

교육부 평가에서
사실상 '구조조정' 대상에 포함된 조선대학교.

신입생 모집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걱정 속에
'첫 단추 장학금'이라는 제도를 신설했습니다.

최초 합격자에게는 국립대 수준의 등록금 혜택,
그러니까 100만 원 정도를
장학금으로 주는 제도입니다.

◀INT▶조선대 총장
(저희들이 평가를 통해 얻은 교훈은 이제 학생 중심의 서비스를 조금 더 강화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재정 감축안을 발표하면서 얻은 재원을 주로 학생들의 역량 강화에 집중 투입할 계획입니다.)

최초 합격자란
예비합격이나 추가합격을 통해서가 아니라
처음 지원한 학과에 등록한 학생을 말합니다.

이런 신입생들에게 장학금을 주는 제도는
이미 여러 대학들이 시행하고 있습니다.

(CG)광주대와 호남대는 최초 합격자에게
입학금 전액을 면제하고 있고,
동신대는 최초 합격자 중
수능 성적 우수자들에게
플러스 장학금을 주고 있습니다.

여러 대학에 동시에 합격한 복수 합격자들이
다른 대학으로 옮겨가는 걸
차단하기 위한 나름의 전략입니다.

◀SYN▶대학 관계자
(최초 합격자들이 등록을 많이 하게 되면 충원할 숫자가 줄어들기 때문에 모든 학교가 학생 모집 등록률을 올리려고 장학금을 준다고 보시면 되죠.)

수도권 주요 대학에는 없는 이 제도는
지방대학들이 주로 채택하고 있습니다.

어떻게든 합격자를 잡아둬야 하는
지방대의 현실을 반영한 것이지만
더 나은 대학으로 옮겨가려는
연쇄 이동 현상을
장학금으로만 막는 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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