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공영제' 대폭 손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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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동안 '혈세먹는 하마'의 하나로 불렸던
광주 시내버스 준공영제가 대폭 손질됩니다.

표준 연비제와 표준 인건비 도입 등이 골자인데

시민 공청회를 통해 의견을 들은 뒤
오는 9월쯤 최종 확정될 예정입니다.

이계상 기자의 보도

(기자)

지난 2006년 도입된 광주 시내버스 준공영제,

시민들에게 안정적인 교통 편의를 제공하면서
업체에 적정 이윤을 보장하기 위해 도입됐지만
해마다 늘어가는 재정 보전금이 문제였습니다.

** (그래픽) 도입 초기
연간 197억원이었던 광주시 보전금은
지난해 456억원으로 배 이상 늘어나
지난 9년동안
2천 631억원의 시민 혈세가 투입됐습니다.

특히 표준연비를 고려하지 않고
실제 발생한 연료비를 버스회사에 지급해
연간 25억원 이상의
예산 낭비를 불러왔다는 지적도 많았습니다.

광주시는 이에 따라
전체 운송원가의 22.5%를 차지하는 연료비를
줄이기 위해
2017년부터 표준 연비제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박갑수 버스운영 담당
613-4520 광주시 대중교통과

또 인건비는
업체 규모별로 적정인원을 산출해 차등지급하고

임원 인건비도 연간 천 만원을 줄입니다.

차량 보험료 역시
실제 들어간 비용만 정산해주기로 했고,

광고 확대 등을 통해 추가 수입원을 발굴해,
연간 9억 6천 만원을 아끼기로 했습니다.

이같은 준공영제 개선안은
시민 공청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한 뒤
버스조합과 협상을 거쳐
오는 9월쯤 최종 확정될 예정입니다.

엠비시 뉴스 이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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