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 미루는 학생들, 돈 챙기는 대학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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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취업난 때문에 졸업을 미루고
대학을 5년,6년째 다니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단지 재학생 신분을 유지하기 위해서
졸업을 유예하는 경우인데
대학이 이들에게 돈을 받고 있고,
비용도 학교마다 제각각입니다.

윤근수 기자

◀END▶

졸업에 필요한 학점을
모두 이수하고도
졸업을 미루는 대학생들이 있습니다.

이른바 졸업을 유예한 학생들입니다.

이유는 대부분 취업 때문입니다.

◀INT▶
(기업들이 재학생들을 선호하니까요)

전남대에서는 올해 8월 졸업 예정자
천8백여 명 가운데 5백여 명,
비율로는 27%가 졸업을 유예했고,
조선대의 경우는 47%,
두 명 중 한 명 꼴로 졸업을 미뤘습니다.

이들은 수업을 받든 안 받든
대학에 돈을 내야하는데
전남대는 기성회비의 10%,
조선대는 10만원을 징수하고 있습니다.

◀INT▶
(학교에 있으면서 도서관이라든지 시설을 이용하니까)

광주여대와 남부대,송원대 등은
학점을 다 땄어도
졸업을 유예하려면
반드시 수강을 하도록 하고 있고,
물론 수업료도 따로 받고 있습니다.

교육부가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98개 대학이
이처럼 수강을 강제하거나
수업을 안 들어도 등록금을 징수하고 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의 유기홍 의원은
주민들에게는 시설을 무료 개방하면서
유예 학생들에게는 돈을 받거나
수강을 강제하는 것은
대학의 횡포라고 지적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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