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병원 유방암 사망 간호사 첫 산재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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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대병원 간호사들의 유방암 발병률이
유난히 높다는 조사 결과가 있었는데

이 병으로 숨진 간호사의 유족이
병원 근무 탓이라며 근로복지공단에
산재신청을 냈습니다.

송정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펙트)
"유방암을 산업재해로 즉시 승인하라"

지난 2012년 전대병원에서 간호사로 일하다
유방암에 걸려 사망한 이 모씨의 유족과
대책위가 산재인정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사망 당시 34살이었던 이씨는
10년의 간호사 생활을
야간 교대근무가 많은 수술실에서 보냈습니다.

(녹취)이 모씨 어머니/
"TV(보도)를 잠깐 봤거든요. 잠깐 봤는데 (추가신청으로) 다른 간호사들이라도 좀 혜택을 받을 사람이 많아 졌으면 좋겠습니다."

(CG)보건의료노조에 따르면
전대병원에서는 지난 10년동안 간호사를 포함한 12명의 여직원들이 유방암에 걸렸습니다. 이는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일반 여성 유병률의
4배에 달하는 수치입니다.

노조측은 야간교대 근무가 많고,
의료기기가 많은 병원 근무의 특징이
유방암 발병과 관련이 있다고 주장합니다.

(인터뷰)
김미화/전남대병원 유방암 산업재해 대책위원장
"우리가 알고 있는 분 뿐만아니라 다른 유방암 환자도 있고 또 하나는 그것 뿐만아니라 여러가지 갑상선암이나 유산이나 이런 것들이 다른 일반 사람들에 비해서 높게 통계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스탠드업)
노조는 또 전대병원이 올해부터 보건법상
야간근무자에 대해 특수건강진단을 해야 하지만
아직까지 실시하지 않고 있다고 말합니다.

이에 대해 병원측은
유방암 발병과 병원 업무와의 관련성은
현재 역학조사중일 뿐 밝혀지지 않았다며
야간근무자 건강검진은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윤준식/전남대병원 복지팀장
"실질적으로 정확하게 법적인 대상자를 산정하기 위해서 6개월동안 야간근무시간 파악을 해가지고 (건강검진을 할 계획입니다.)


유방암에 걸린 12명의 전대병원 여직원 가운데,
숨진 1명과 권고사직한 1명 등 2명을 제외한
10명이 현재도 병원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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