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단속 앱' 단속정보 줄줄 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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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연말이라 경찰 음주단속도
강화되고 있는데요.

음주단속 앱 통해서 단속 정보가
줄줄 새면서 경찰이 애를 먹고 있습니다.

송정근 기자가 단속 현장에 함께 했습니다.

(기자)

이미 85만명의 이용자의 스마트폰에
깔려있는 음주단속 애플리케이션.

경찰의 음주단속이 어디서 있는지
실시간으로 정보를 알려주는 앱입니다.

실제로 단속 정보가 새고 있는지
밤 10시 이후, 앱을 실행한 뒤
음주단속이 있다는 곳으로 이동했습니다.

(스탠드업)
저는 지금 광산구의 한 음주단속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이 애플리케이션을 보면 단속현장이
그대로 표시 돼 있습니다.

앱에 노출된 또다른 음주단속 장소.

역시 경찰 음주 단속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단속 정보가 무방비로 노출되는 겁니다.

이러다보니 음주단속 앱을 깔고
단속 장소를 살펴가며
음주운전을 해봤다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녹 취▶
"집에가는 길에 한 8개정도 떠 있는 거
봤습니다"

단속 정보가 줄줄 새는 통에
경찰도 앱을 모니터링하며
장소를 바꿔 단속에 나서고 있습니다.

◀인터뷰▶북부경찰서
"단속이 너무 안되면 장소를 옮기는데 아마 어플 때문인 것 같다"

현재 시중에 나와있는 음주단속 앱은 10여개.

불법을 부추기고 있지만
앱 유통을 막을 법이 없어
사용 제한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음주운전자가 앱을 악용해 단속을 피하는 사이
사고가 일어날 확률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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