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소방관 "국가직 전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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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 커▶

소방관을 국가공무원으로 전환해야한다는
요구가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전남지역 소방관들도 최근 도청 앞에서
연일 1인 시위를 이어나가며 열악한
상황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김진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방화복과 안전모를 갖춰 입은 소방관이
전남도청 앞을 지키고 있습니다.

지난주부터 전남에서도 시작된 1인 시위.

현재 99퍼센트가 지방공무원인 소방관들을
국가직으로 전환해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양승환 소방교/해남소방서
"국민이 똑같은 세금을 내고도 지자체의
재정상황에 따라 다른 소방서비스..."

자치단체 소속인만큼 지역별 재정상황이나
정책 우선순위에 따라 소방인력과 장비 등은
편차가 큰 상황.

실제로 재정자립도가 전국 최하위인
전남은 소방안전장비 노후율도 3위를
기록했습니다.

소방차 10대 중 3대가 이미 폐기처분해야하는 내구연한을 넘긴 상태로 여전히 달리고 있고,
개인안전장비는 보충이 안 돼 소방관들이
사비로 구매하기도 합니다.

◀인터뷰▶ 양승환 소방교/해남소방서
"소방장갑같은 경우는 소모품이다보니까
그때그때 바로 보급이 되어야하는데
그렇지 못한 상황이어서 직접.."

하지만 정부는 국가직 전환 대신
소방방재청을 국가안전처 산하로 보내는
조직개편안을 내놓은 상태.

소방관들은 이대로라면
현재 문제점은 그대로 떠안은 채
예산은 지자체와 안전행정부에서, 지휘는
국가안전처와 지자체에서 받게 된다며
일관된 지휘체계가 필수인 대형재난
대응마저 더 어려워진다고 호소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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