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동형 비례대표제 '입장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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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도 정치권은 업무 첫날에
5.18 묘지를 참배했습니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있어서
여느 때와는
분위기가 사뭇 달랐습니다.

특히 선거제도를 개편하지 않으면
정계 개편의 회오리 속으로
휘말릴 수도 있다는
소수 정당의 위기감이 엿보였습니다.

보도에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평화당과 바른미래당,
정의당의 야 3당이
새해 벽두부터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몰아붙이고 있습니다

5.18 국립묘지에서 시무식을 한
민주평화당 지도부가
가장 먼저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관철시키겠다고 포문을 열었습니다.

사즉생의 각오로 투쟁하겠다며
1월 말까지 5당 합의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INT▶
정동영/민주평화당 대표
"국회의원 선거제도의 전면 개혁을 위해서 민주평화당이 선봉에 서서 활로를 열어가겠습니다"

5.18 묘역을 참배한
바른미래당 광주시당도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강조했습니다.

현행 소선거구제가
민심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야 3당은 물론
외부와의 연대를 통해
해법을 모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INT▶
권은희/바른미래당 정책위의장
"촛불 시민사회세력과의 연대로 그들의 기득권에 대해서 물러설 수 있도록 하는 그런 내부, 외부의 힘을 모으는 데 역량을 다하고 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완전한 연동형은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투명 자막)
야 3당이 주장하고 있는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정당 득표율과
실제 획득한 의석수를 일치시켜
비례성을 강화하자는 겁니다.

민주당은 연동형에 반대하고 있는
자유한국당의 동의를 이끌어 내기 위해선
비례성과 지역 대표성이 균형을 이뤄야 한다며
'절충형' 비례대표제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INT▶
송갑석/민주당 광주시당위원장
"100% 연동형까지는 못간다 할지라도 비례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는 민주당이 충분히 의견을 모으지 않을까 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처럼 여야간 입장차 속에
설사 연동형을 도입한다고 해도
국회의원 정수를 늘릴 것인지,
아니면 지역구 의석을 줄일 것인지를 놓고도
넘어야 할 산은 많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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