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장 소음 때문에 못 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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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의 야구장 응원 문화는
노래부르고 소리치고..
한마디로 화끈하죠..

그런데 야구장 옆 주민들에게는
시끄러운 소음인가 봅니다.

주민들이 정상적인 생활이 힘들다며
국내에서 처음으로
소음 피해 소송을 냈습니다.

송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기아 타이거즈와 넥센 히어로즈의
16차전이 열리던 날.

8천 8백명의 관중들이
홈팀인 기아 응원가를 부르며
열띤 응원을 합니다.

◀SYN▶
"기아에 이범호 파워히터 이범호~~"

인근의 아파트 주민들은
이 소리가 불만입니다.

제대로 쉬지 못하게 방해하는
소음이라는 겁니다.

(스탠드업)
야구장으로부터 가장 가까운 동이
백미터 정도 밖에 안되는
이 아파트 주민들이
소음 피해가 극심하다며
시와 구단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인터뷰)박한표/소음 피해 대책위원장
"우리가 가정에서 누려야 될 행복추구권을 야구장 때문에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야구장 소음 피해에 대한
국내 첫 소송에 참여한 주민은 730여 명..

광주시와 기아 구단을 상대로
새 야구장이 개장한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손해 배상을 해 달라는 겁니다.

(인터뷰)오민근 변호사
/손해배상 소송 법률 대리인
"주민들의 어려운 점과 억울했던 점을 충분히 밝혀서 일부분이라도 그나마 조금이라도 보상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겠습니다."

주민들은 앞으로
야구장 조명으로 인한 빛 공해와
주차난 피해까지 더해
소음 피해에 따른
손해 배상액을 결정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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