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권 교환 그만 "깨끗한 돈이면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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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설 명절이 다가오면서
은행 창구는
신권을 찾는 고객들로 붐비고 있습니다.

기왕이면 새 돈으로 마음을 전하려는 거지만,
해마다 화폐를 새로 만드는 데
수백 억원의 세금이 드는 만큼
이제는 변화도 필요해보입니다.

김진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평소 한산한 화폐교환창구가
평일 오전부터 북적입니다.

훼손된 화폐를 교환해주는 곳이지만,
명절을 앞두고 신권을 교환하려는
고객이 대부분입니다.

명절 일주일 전,
하루에만 평소의 5배가 넘는
2백 10여명이 찾는 이 곳은 명절 전날에는
5백 명이 넘는 방문객이 몰려듭니다.

◀INT▶ 박성태/신권 교환 고객
"애들 세뱃돈 때문에 왔어요. 아무래도
세뱃돈을 신권으로 주면 좋아하더라고요.
그래서 신권으로 교환하려고 왔습니다."

[반투명] 오랜 관습을 무시할 수 없어
신권 교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한국은행은 교환 한도를 정해둔 상태.

곳곳에 신권 자제요청 문구를 써넣었지만
명절마다 신권 교환 대란은 반복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만 못쓰는 돈
6억 2천만 장 이상을 폐기하면서
새 화폐로 대체하는데 든 세금만 639억 원,
발권 비용을 줄여야하는 이유입니다.

◀INT▶ 윤여진/한국은행 목포본부
"이 비용은 국민 모두가 부담하는 것이기에
세뱃돈과 같은 신권에 대한 과도한 수요를
억제함으로써 화폐제조비용을 절감하려는
것입니다."

'마음을 담은 깨끗한 돈이면 충분하다'는
포스터를 배포하는 등 명절을 앞두고 캠페인을 진행 중인 한국은행은 '돈 깨끗이 쓰기'
운동도 함께 벌이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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