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은 중독 재난대책회의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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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집단 수은중독 사태가
심각한 상황으로 번질 가능성이 커지자
광주시와 환경청 등이
재난대책회의를 긴급하게 열었습니다.

남영전구 부지와 배수로에서
수은이 발견되고 있고,
외부 토양이나 물에서도
추가 오염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송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근로자들의 집단 수은 중독이 일어난
남영전구 사태와 관련해
광주시와 환경청 등
재난 관련 기관 9곳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남영전구 외부 토양과 하천에서
수은이 배출될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서
조사결과에 따라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서입니다.

(인터뷰)박기완/광주시청 환경정책과장
"관련 기관에 이 문제를 설명 해 드렸고 어떠한 대처를 해 나가야 될 것인가 거기에 대해서는 다시 한 번 조사결과가 나오는 대로 2차 회의를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광주시 등 합동조사단은 이번달 초
남영전구 수은 실태 조사에 나선 가운데
(CG1)부지 내 화단 등
6군데의 토양을 채취해 분석해 본 결과
모두 2군데에서 토양오염우려기준을 초과한
수치의 수은이 검출됐습니다.//

게다가 공장 안 배수로 맨홀과
배관 옆에서는 육안으로 확인이 가능한
수은이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수은에 노출된 지하공간의 대기에서도
수은이 검출 돼 접근이 금지된 상태입니다.

(전화녹취)광주지방고용노동청/(음성변조)
"미량이 나와서 작업공간의 근로자한테 영향을 미치는 지 작업환경추정을 의뢰 해놨어요..밀폐된 공간이기 때문에 작업자들 들어가지 말라고 출입금지를 시킨 거죠..."

상황이 이렇게 되자 합동조사단은
(CG2)공장 외부에도 수은이 배출 됐는지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남영전구 인근 하천의 퇴적물과 물을 채취해
시료 분석에 나섰습니다.

(인터뷰)정진아/광주 광산구의회 의원
"이런 문제들이 다시는 발생되지 않도록 사건에 대한 철저한 진상 규명과 그리고 투명한 정보공개, 그리고 책임자에 대한 아주 강력한 처벌이 있어야지 만이.."

환경부도 현장 확인 위해
남영전구에 수은 전문가를 보내는 등
추가 정밀 조사가 이뤄지고 있어
재난 상황으로 결정될 가능성도 제기됐습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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