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일주일 연기...'혼란''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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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ANC▶

수능이 일주일 뒤로 미뤄지면서
수험생들과 일선 학교, 학원가는
당혹스러운 기색이 역력했습니다.

시험일에 맞춰 컨디션을 조절해온 수험생부터
문제집을 버렸던 수험생까지,
곳곳에서 혼란스러운 모습이었습니다.

이미지 뉴스리포터입니다.

(리포터)
◀VCR▶

포항 지진의 여파로
수능이 미뤄진 첫 날.

예정대로라면 시험장에 있어야 할
학생들이 학교 기숙사에 남아
연필을 들었습니다.

그동안 그래왔듯 수능 시간에 맞춰
문제를 풀어보지만,
허탈함과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양효중 / 수험생
"허무했다... 그 전날 수능 준비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수능 연기가 되니까 좀 허사가 된 느낌이었어요."

(인터뷰) 주진우 /수험생
"(긴장이) 확 풀려가지고 다 놓고 애들이랑 전화하면서 '난리났다'고. 분위기도 붕붕 뜨고 해가지고 공부도 잘 안되고 그랬어요."

마음을 다잡기 위해 학원에 온
학생들도 집중하기가 쉽지 않은 하루였습니다.

(인터뷰) 위보경 / 수험생
"평소처럼 공부하려고 했는데 아무래도 너무 급작스러운 일이라 집중은 잘 안돼서 가장 손에 잡히는 과목부터 하고 있었습니다."

수능이 연기되면서
곳곳에서 혼란이 있었던 오늘(16),
전국의 85개 시험지 보관소에는
경찰을 포함한 인력 6명이 상시 배치됐습니다.

교육당국은 정시와 수시모집 일정을
예정보다 일주일씩 미루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수험생들은
오는 12일 최종 성적을 받게 됩니다.

또 광주시교육청은
이미 문제집을 폐기해버린 수험생들을
돕기 위해 EBS 수능 파이널 연계교재와
무료 인터넷 강의 등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MBC 뉴스 이미지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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