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이후 발 묶인 섬주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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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 커▶

조그마한 섬은 여객선 접안이 힘들어
주민들은 도선을 타고 다른 섬이나 육지로
나오고 있습니다.

문제는 세월호 사고 직후
도선 추가 허가 등 대체 선박 준비없이 단속만
강화되다보니 주민 불편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해경보트가
섬지역 환자를 싣고 육지로 들어옵니다.

응급차로 옮겨진 환자는 병원으로 긴급
후송됩니다.

섬에 관리어선이 있었지만
갑자기 쓰러진 70살 황 모씨는 해경 보트가
올 때까지 30분 넘게 기다려야 했습니다.

수십년동안 운항돼 왔던 관리어선이
도선 허가가 없다며 해경이 단속을 했고
10여일 전부터 운항이 중단됐기 때문입니다.

◀녹 취▶ 보건소 관계자
중단됐으니까요.//

섬 마을 주민들은
아무런 대책없는 단속에 주민들 발이 묶여
버렸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오봉 어촌계장
어쩌라고요.//

다른 섬 역시 사정은 마찬가지...

대부분 조그마한 섬 주민들은
사선을 이용해 큰 섬으로 오가고 있습니다.

물론 허가가 없는 도선 운항은 불법으로
세월호 사고직후 강화된 해경의 단속은 당연한
법 집행입니다.

하지만 도선 추가 허가나 대체선박 투입 등과
같은 대책없이 단속만 강화되면서 주민 불편이
커지고 있습니다.

◀녹 취▶ 완도군 주민
엄청 불편하지요.//

해경은 민원이 발생한 곳을 제외한 다른 곳은
계도 위주로 단속을 하고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여객선이 들어가지 못해
사선을 이용하고 있는 전남지역 섬은 50여곳

이가운데 정식으로 도선 허가를 받은 곳은
20%에 불과합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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