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선체 촬영 막아선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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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세월호 선체를 수중 촬영해달라는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유가족들이
직접 선체를 촬영하겠다고 나섰습니다.

유가족들의 요구에 꿈쩍않던 정부는
촬영 시도는 적극적으로 막았습니다.

김진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높은 파도속에 낚싯배 3척이
세월호 사고해역으로 달립니다.

수중 수색이 중단된 뒤
8달 동안 방치돼있던 세월호.

지지부진한 인양 작업에
선체의 상태를 보여달라는 요구를
정부가 묵살해오자, 가족들이 직접
선체를 촬영하기로 결정한 겁니다.

◀INT▶ 유경근/4.16 가족협의회
"침몰의 원인에 대해 온갖 추측이 난무하는데
선체의 상태에 대해 누구도 몰라.."

하지만 출항 30분 만에 가족들은
뱃머리를 돌려야했습니다.

뒤따라오기로 한 잠수사와 장비를 실은 배가
해경에 가로막혀 출항을 못했기 때문입니다.

정부와 사전협의가 없었고,
안전을 고려해 수중 촬영을
허가할 수 없다는 게 해양수산부의 입장.

◀INT▶ 장훈/고 장준형 군 가족
"잠수부들을 해수부가 출항 못하게..
사기업에서는 촬영하게 해 놓고"

민간 잠수업체가 지난달 이미
선체를 촬영했는데도 영상 공개를
거부해온 정부와 업체 측,

가족들이 직접 촬영하겠다고 결정하자
어제 뒤늦게 이메일로 영상을 보냈습니다.

거센 항의 끝에 잠수사들과 함께 다시
해역으로 나갔지만 이미 작업이 가능한 물때는
끝났고, 계획했던 수중작업은 무산됐습니다.

◀INT▶ 정부자/고 신호석 군 가족
"왜 우리가 하는 것마다 막을까..
대한민국 국민이 맞나.. 쉬운 게 없네요."

해양수산부가 촬영 불가 입장을 고수하는
가운데 일단 작업을 철수한 4.16 가족협의회는
정부와의 협의를 통해 다시 수중촬영을
시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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