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민간잠수사, 치료 지원 끊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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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월호 구조 작업에 투입됐던
민간 잠수사들이 치료 지원이 끊기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목숨을 걸고 수색과 구조에 나섰던
잠수사들이 남은 상처는
스스로 떠안을 처지에 놓였습니다.

김인정 기자입니다.

(기자)

해경의 요청으로 세월호 수색 작업에 동원됐던
경력 20년 민간 잠수사.

잦은 수색에 어깨는 수술이 필요할 정도로
망가졌고 정신과 치료도 진행 중이지만
해가 바뀌면서 치료비 지원이 끊겼습니다.

(인터뷰)
김 모 씨/ 세월호 수색 잠수사
"(투입할 때의 태도와) 180도 달라졌죠. 180도. 진짜. 날짜를 딱 정해주고 날짜 안에 고쳐라 이건 말이 안되는 거죠."

함께 투입됐던 다른 민간 잠수사 역시
지원 중단으로 치료를 끝낼 수 없어져
당혹스러워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 모 씨/ 세월호 수색 민간 잠수사
"수입이 없는 상태에서 이 치료까지 지원까지 중단돼서 생활적으로 좀 많이 어렵습니다"

세월호 참사 당시 부상 잠수사에 대한 진료비를
전액지급하도록 지침을 마련했지만
지난해로 효력이 끝났기 때문입니다.

보건복지부는 세월호 특별법 발효를
기다리다 생긴 일시적 공백이라고 밝혔지만
특별법이 잠수사에 대한
보상 계획을 담고 있는지 역시 불분명합니다.

(인터뷰)
보건복지부 관계자/
"공백기간 동안은 연장할 계획으로 있습니다.
지원 연장을 하려면 중대본 의결이 필요해요."

목숨을 건 수색작업에 잠수사들을 동원했던
정부가 무책임하고 체계 없는 지원으로
한 번 더 잠수사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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